니체 인생수업
니체 인생수업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 세계, 태도, 초인
한 장을 두 번씩 나눠서 올릴 예정입니다.
먼저 개인(1)입니다.
01. 자기 자신을 하찮은 사람으로 깎아내리지 말라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의심한다. 이런 본능은 현대 사회의 복잡하고 엉켜 있는 상황에 맞물려 더 깊어진다.
때론 자신을 스스로 낮추려는 경향도 있다. 이는 다른 사람과의 비교 때문이기도 하고, 자기 비하가 겸손이라고 생각하는 탓도 있을 것이다.
자신을 깎아내리는 것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지 못하는 행위이며, 초인으로 거듭하려는 여정에 가장 큰 장애물이다.
시대흐름 때문에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기 어려울지라도 진정한 성장과 발전은 자신의 무엇을 찾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 비롯된다.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을지라도 자신을 항상 존귀한 인간으로 사랑하고 존경해야 한다.
02. 가장 먼저 나 자신에 대해 알아야 한다.
당신은 무시무시한 기계이다. 무엇이든지 해낼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가야 할 길이 명확하다면 이제 남은 것은 그 길을 걸어가는 일뿐이다.
자신을 알지 못하는 것은 삶에 대한 범죄이다.
03. 바깥으로부터의 어떤 것도 아닌, 내 안의 소리만을 좇아야 한다.
평화로운 삶이란 무엇일까?
주변에서 해주는 충고, 현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보다 혼자가 되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다 보면 비로소 답이 나온다.
의식적으로라도 나를 세상으로부터 고립시켜 명상과 같은 시간을 통해 답을 찾아야 한다.
오직 내 안의 소리만을 좇아가야 한다.
현명한 당신은 오늘도 당신을 고립시켜 볼 것이다. 그리고 물을 것이다.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내 영혼은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가?
04. 성장을 원한다면 고뇌는 필수다
편안함은 좋은 것, 어지러운 것은 나쁜 것이라는 이분법적인 편가름은 종종 삶의 중요한 것을 버리게끔 종용하다.
때로는 해로운 편안함, 유익한 어지러움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사람들이 좋은 것이라고 말하는 안락함은 우리의 삶의 목표가 아니다. 그것은 반대로 재앙 쪽에 가깝다.
안락함은 인간을 비웃음거리와 경멸의 대상으로 만들어버린다.
고난이 우리를 얼마나 굳세게 만들 수 있는지 너무 자주 잊어버린다.
멈춰있길 원한다면 안락함을 찾으라. 더 행복해지고 나아기지 위해서는 고뇌하기를 멈춰서는 안 된다.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과 위대한 이들의 일대기에서 시련, 고난, 고뇌는 필수이다.
05. 우리는 너무 빨리 결정하고 있다.
현대 사회는 속도와 효율을 따진다. 무분별하게 배포되는 콘텐츠가 그러하다.
점점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모든게 속도전인 사회에서 빠르게 결정하는 것이 효율성을 높이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이것은 크나큰 오해다.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반드시 확보되어야 한다.
인간이 더는 생각할 수 없다면 그것은 인간이 아니다. 인간은 점차 품위를 상실하고 있다.
빠르게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인간성 오류이다.
06. 필요할 때만 이야기하는 인간이 되어야 한다.
세상에는 의미 없는 이야기가, 가십거리들뿐일 때가 많다.
인간은 침묵해선 안 되는 순간에만 이야기해야 한다. 그때 하는 말이 폭발력을 지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이 극복해 낸 사건만을 이야기해야 한다. 그때 하는 말이야말로 진정한 공감을 얻을 것이다.
07. 책장을 넘기는데 만족하지 말라
지식을 어떻게 내면화할 수 있는가?
그 지식이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단순히 책장만 넘기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개인 성찰의 기회까지 이어져야 한다.
나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충분한 사유가 필요하다.
그렇게 형성된 신념과 생각은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겉에서 맴돌고 있는 지식을 내면화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사유와 자기반성뿐이다.
08. 아래만 내려다보는 인간은 어리석은 인간이다.
자신이 오른 산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아래만 보아서는 안된다.
더 높은 산이 있음을 인정하고 다시 내려가고 언젠가 또 다른 산을 오를 준비를 해야 함을 인정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의 상황에 안주하고 더 높은 가치나 목표를 추구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언젠가 암울한 전망이나
끔찍한 권태를 맞이할 수 박에 없을 것이다. 지나온 길만 보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영양가도 없다.
미래에 대한 청사진도 없다. 그러기에 우리는 아래가 아니라 위를 보며 살아가야 한다.
자신의 성취에 만족하며 그것만을 바라보는 태도는 성장과 발전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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