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체 인생수업(2)
개인 (2)입니다.
09. 가난을 자랑하는 인간 역시 어리석은 인간이다.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이내 가난을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확신을 하는 순간, 조금이라도 남이 있을지 모르는 부자가 될 가능성이
말끔히 사라져 버리고 마는 것이다.
많은 것의 가치를 판단하며 지내겠지만, 그 판단에 따라 너무도 쉽게 확신하는 것만큼
어리석고 위험한 일도 없다는 사실
10. 비관적일수록 낙관하라
비보 안에 유머를 녹이는 말투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더 진취적이고 미래를 자세하게 고민하고 있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
자신과 자신 주변의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은 말과 분위기의 파괴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감정은 고체보다 액체에 가까워 한 곳에 안정적으로 머물러 있기보다는 주변에 전이되고 확산되기 쉽다.
우울한 표정과 말투는 이런 대화의 상황 안에서는 득을 보는 사람도 무사한 사람도 없다.
삶이란 항상 쾌락과 만족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 아니다. 종종 우울하고 어려운 순간들을 반드시 포함한다.
우울한 상황이나 어려움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좋다.
11. 당신만의 유일한 능력을 찾아라
삶은 전쟁이다.
삶이란 과격하므로 살아남을 만한 무기가 필요하다.
화법, 연기 연주, 운동능력, 공감하는 마음씨등 자신에게 주어진 능력을 조급함 없이 키워야 한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버나드 쇼는 마흔이 넘어서야 자신의 첫 번째 희곡을 썼고,
찰스 다윈은 종의 기원을 쉰에 출간했다.
빠른 포기를 종용하는 사회 시스템에 굴복하지 말고 씩씩하고 과감하게 그리고 꾸준히 도전을 이어간다면
그는 반드시 자기만의 능력을 찾게 될 것이다.
12. 친구보다 먼저 자신을 사랑하라
관계에 과도하게 몰두하는 사람들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너무도 많은 것을 희생하곤 한다.
왜 그렇게 관계에 침착하는 걸까? 그저 영혼이 고독해서 그렇다.
자기의 안에 다른 것은 다 있어도 정작 자신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외부에 많은 친구를 사귄다고 해도 고독은 해소되지 않은다는 점이다.
친구를 원하기 전에 자신부터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런 상태에서 맺는 관계야말로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건강한 모샹을 갖출 것이다.
혼자서 무엇이든지 해보라. 곧 마음은 강해지고 고독은 사라질 테니.
13. 일만큼 좋은 일도 없다.
본디 일이란 좋은 것이다.
과도한 업무로 인해 일로부터 무작정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있겠지만
나는 당신의 생각이 그다지 현명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14. 비난하다 보면 늘 나를 드러내게 된다.
누군가가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는 그 사람이 싫어서일 수도 있고,
그 사람이 말하고 행동하는 방식이 잘못되어서일 수도 있다.
그 사람에게 말을 꺼내다가 감정이 격앙되어 과한 비난은 나의 가장 추한 부분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향한 좋지 않는 감정이 혹여라도 가속되어 폭력성을 띠지 않도록, 필요한 수순까지만
담백하게 타이를 수 있도록 올바른 단어와 어투를 골라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런 마음과 표현에 절제하는 습관을 들이고 나면, 품격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다.
15. 두려움의 대상을 사랑해 볼 것.
일도 많고 기회도 넘쳐나는 시대가 되면서 과감함은 점점 더 강력한 매력으로 취급받기 시작했다.
과감함은 넓은 사랑을 갖고 맞서는 깃이다.
사랑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거나 즐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이기에,
새로움으로부터 오는 주저함과 두려움을 자연스레 이겨내게 되는 것이다.
직면하지 않으면 좋은지 나쁜지 알지 못한다. 사랑에 빠져보자 바다에 몸을 던지듯 뛰어들어 수면 아래에 있는 것까지 모든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바라보자.
16. 사랑은 사람을 성장시킨다
사랑에는 많은 이점이 있다.
바로 나로 하여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끔 한다.
사람은 그렇게 사랑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기도 한다.
살과 뼈를 깎는 고통을 통해서만 발전을 이루는 게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는 순간,
그는 더더욱 사랑이라는 감정을 찬미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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